(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15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에는 음식 조리와 전열기 사용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평소보다 크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제주도 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0건으로 2명 부상, 2억 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0%(8건)로 가장 많았고, 창고 12.5%(5건)가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의한 화재가 14건(3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이 전기적 요인 11건(27.5%), 방화 3건(7.5%) 순이었다.
설 연휴 기간 일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1.74건으로 연간 일일 평균 화재 건수 1.57건에 비해 9.8% 많은 수준이다.
도소방안전본부는 도내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공항, 호텔,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과 요양원 등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을 통한 행정지도와 안전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설 연휴 화기 취급과 시설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박진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설 연휴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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