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작년 서울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한 연인원이 238만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23일 공개한 자원봉사 참여 인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원봉사 참여 인원(이하 연인원)은 남성 78만6천309명, 여성 159만8천735명으로 총 238만5천44명으로 집계됐다.
폭염이 극심했던 7∼8월과 겨울인 11∼12월에 전체 자원봉사 인원의 38.4%가 집중됐다.
센터는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하는 활동을 넘어 폭염·집중호우·폭설 등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시민들이 현장으로 향하는 참여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센터가 운영하는 재난 전문 봉사단 '바로봉사단'은 집중호우 때 토사 제거와 폐기물 정리, 한겨울 취약계층에 폭설 예방 키트 전달 등 계절별 위험에 맞춘 봉사 활동을 했다.
중장년·노년층 자원봉사 연인원은 총 136만3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9만명 증가했다. 특히 자원봉사자 1인당 평균 참여 횟수는 중장년층 9.1회, 노년층 19.9회로 전체 평균인 7회보다 반복 참여 비율이 높았다.
유형별로는 장보기·안부 확인·물품 전달 등 이웃의 일상적인 불편을 덜어주거나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안부 확인, 생필품·밑반찬 전달 등 일상 속 자원봉사가 전체의 29.2%를 차지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리듬에 맞춘 봉사활동을 확대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하고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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