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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 배우자 사건을 무마한 의혹이 불거진 서울 동작경찰서를 23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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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배우자 이씨가 2022년 7∼9월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으로, 동작서는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내사를 벌인 뒤 무혐의로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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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서가 여러차례 보완 수사를 요구한 서울청과 갈등을 빚었으나 결국 내사 종결 처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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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배우자 이씨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그가 김 의원을 대신해 전직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3천만원을 받은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김 의원 차남이 위장 취업을 해 '기업 재직'을 조건으로 하는 숭실대 계약학과에 편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차남의 옛 직장을 압수수색했다. 대한항공으로부터 무료 숙박권을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김 의원에 대한 13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가 각기 다른 속도로 진행되며 경찰은 김 의원 피의자 소환 시점을 내부적으로 저울질 중이다. 경찰 내부에선 수사가 늘어질 수 있는 만큼 공천헌금 등 중대 의혹을 먼저 조사해 처분한 뒤 나머지 의혹을 정리하는 순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readines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