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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23개월째 산불 없는 지역을 이어가는 충북 보은군이 화재 취약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보은군은 건조기 산불 위험이 커지는 데 맞춰 지난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감시원 등 120명을 투입해 취약지 순찰과 농업부산물 소각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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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2024년 3월 22일 속리산면 북암리에서 화목보일러 불씨가 산림에 옮겨붙어 0.5㏊를 태운 뒤 672일째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그동안 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 이장 등 연인원 2천여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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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는 산불 진화 헬기 1대를 관내에 배치하고, 감시초소 10곳과 감시카메라 19대를 24시간 가동하면서 혹시 모를 산불 상황에 대비했다.
보은읍 어암리에 상황실, 진화대원 대기실, 전용 차고 등을 갖춘 산불대응센터(540㎡)도 건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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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 구병산 등이 있는 우리 지역은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발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통해 아까운 산림자원의 훼손을 막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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