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모델이자 방송인 이현이가 '워킹맘의 비애'를 털어놓았다.
24일 '워킹맘 이현이' 채널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 ㄴㄴ 두바이 쫀득 엿..여러분. 제발. 사드세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PD는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셨지 않냐. (이현이 씨가) 수상소감 하다가 울컥하셔서 저도 보다가 (함께 울컥했다)"라고 이현이의 수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이현이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진정성 있는 활약으로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당시 이현이는 "이 상은 저희 제작진분들이 만들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저는 모델, 방송인, 엄마, 아내, 딸, 며느리로서 여러 역할을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항상 모든 부분에서 잘하고 싶지만, 주변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존재가 워킹맘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제게 이 상은 그동안 워킹맘으로서 수고했다는 격려의 의미로 받겠다. 워킹맘들 파이팅"이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현이는 "'절대 울지 않으리라' 하고 올라갔다. 수상소감을 하는데 이지혜 언니가 제일 앞에 앉아서 그냥 감격한 게 아니고 오열을 하고 있더라. 나 우리 엄만 줄 알았다"라 했다.
이어 "내가 그거보고서는 그때부터 울컥했다. 워킹맘들의 트리거가 있다. 눈물버튼이 있다"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등바등 열심히 사는데 티가 안난다. 여기저기 다 미안한 거다. 늘. 애들한테 항상 미안하다"라고 속상해 했다.
이현이는 "'엄마가 좀 놀다 올게' 이게 아니지 않냐. 매일 일하는데 '엄마 좀 일하고 올 게. 미안해' 이러고 또 그러다 (촬영에) 늦으면 거기 현장에서도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한다"라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안의 대소사는 계속 또 돌아가고 있으니까 그런 걸 까먹으면 남편한테 미안하고, 가족들한테 미안하고. 그걸 거기 (수상소감에서) 다 얘길 못하니까 그냥 '1년 동안 너무 미안했다'고 얘기했다"라 전했다.
PD는 "그때 리액션으로 잡혔던 연예인 워킹맘들이 우는 거다"라 했고 이현이는 "그니까 내가 뭐든 다 자랗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다. 이건 눈물의 두바이 쫀득 쿠키다"라고 겨우 웃음을 지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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