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가 브룩스 켑카의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복귀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마쓰야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60만달러) 연습을 마친 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복잡한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2022년 LIV골프와 계약했던 켑카는 지난해 무관에 그친 뒤 계약을 해지, PGA투어가 신설한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징계 없이 다시 투어에 참가하게 됐다. 켑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다시 돌아온 걸 기뻐하고 반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습장에서 켑카와 인사를 나눈 마쓰야마는 "언론 보도를 통해 (켑카의 복귀를) 알았다. 깜짝 놀랐다. '돌아올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LIV에서도 좋은 결과(통산 5승)를 냈기에 그런 조치가 취해진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PGA투어에서 선수들에게 설명 없이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건 의문스럽다. 적어도 나는 그런 규칙이 생길 줄 몰랐다"고 고개를 갸우뚱 했다.
PGA투어의 복귀 회원 프로그램은 2022년 이후 메이저 및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 한해 적용된다. 켑카를 비롯해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캐머런 스미스가 해당된다.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앞서 PGA투어는 LIV골프에 참가한 선수에게 마지막 대회부터 1년 간 출전 금지 조항을 만든 바 있다. 지난해 3월 로리 캔터가 이 조항대로 1년 공백기를 가진 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마쓰야마는 "필 미켈슨도 그 기준엔 해당되지 않는다. (PGA투어가) 복귀 시키고 싶은 선수가 4명 뿐이라는 이야기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올 방법은 모두에게 있었다"며 "이전 규정은 어떻게 된건가 싶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켑카에겐 아무런 감정이 없다. 그저 '강한 선수가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이다. 용기를 내 그런 결정을 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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