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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도 안던져" 오타니 WBC 등판 無 재차 강조한 로버츠 감독, 그렇다면 등판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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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WBC 등판 가능성을 재차 부정했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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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당분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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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취재진과 만난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발언을 전했다. 이날 오타니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수 등판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로버츠 감독은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앞선 팬 페스트 행사에서 오타니의 WBC 등판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타니 스스로 결정했다. 2026년에 투타를 모두 소화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다. 올바른 선택처럼 느껴졌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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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럼에도 오타니의 WBC 등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3년 대회 결승전처럼 중요한 순간에서는 1이닝을 막는 불펜 투입 가능성이 있다는 것. 미국 팟캐스트 파울테리토리의 스콧 브라운은 "(대회 초반에는 어렵다고 해도) 준결승전 내지 결승전에서는 마운드에 서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후반기부터 투구를 병행했던 오타니는 올 시즌 이도류 풀타임 시즌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DB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물론 (투구)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다. 하지만 오타니 스스로 무엇이 최선일지 신중하게 생각하며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 그 역시 그렇게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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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타니의 투구 모습은 WBC 이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 로버츠 감독은 "WBC 이후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릴 것이다. 캑터스리그(시범경기) 등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투수 대부분이 스프링캠프 합류 전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마치는 것을 떠올려 보면 오타니의 실전 등판은 결국 정규시즌 개막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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