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림픽 무대의 부담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사카모토 가오리는 세 번째 올림픽의 공포심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3대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사카모토는 쇼트 프로그램을 앞두고 연습 링크로 향했다. 세 번째 올림픽, 경험이 풍부함에도 개인전 경기를 앞두고 현재의 심경을 토로했다. 경기 전에 긴장하는 타입인 사카모토는 여러 선수들의 미스를 보고 단번에 공포심에 흔들렸다. 이번 대회의 중압감은 헤아릴 수 없는 수준이다'고 했다.
사카모토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긴장도, 압박도 아닌 공포다"라며 올림픽 개인전 경기를 앞둔 심격을 토로했다. 그는 "너무 무서워서 울고 싶다. 솔직히 매일 울고 있다"며 "돌아가면 확실히 위장염으로 쓰러지는 미래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농담을 했다. 다만 진심이 섞여 있었는지, 사카모토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았다고 알려졌다.
사카모토는 일본을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중 한 명이다. 2017년 시니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사카모토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여정을 시작했다. 평창에서는 최종 6위를 기록한 사카모토는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전 여자 싱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아사다 마오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일본을 대표하는 피겨 여왕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사카모토는 이후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세계선수권 3연패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올림픽을 앞두고도 전일본선수권에서 5연패를 달성하며 압도적 기량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사카모토는 단체전 쇼트와 프리에서 큰 실수 없는 안정적인 연기로 일본의 은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베테랑인 사카모토에게도 올림픽 무대는 부담이다. 위장염과 공포감을 호소하며 눈물까지 흘렸다. 개인전의 부담감이 사카모토를 짓누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담감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알리사 리우, 치바 모네 등과 메달을 경쟁한다.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다만 남자 선수들의 연이은 실수 등이 사카모토에게는 더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사카모토는 일단 개인전 경기를 무사히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여기까지 왔으면 할 수밖에 없다"고 다시 한번 링크장으로 나설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사카모토는 18일 오전 2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29명 중 27번째로 나선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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