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관심은 온통 '인간토끼' 신지아(세화여고)다.
대한민국 피겨 요정 신지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예열은 마쳤다. 그는 지난 6일 피겨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쇼트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7점을 받아 총점 68.80점을 기록했다. 10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경기 뒤 일본이 난리가 났다. 일본 언론 도쿄스포츠 웹은 '신지아가 시작부터 고난이도 점프를 성공하는 등 68.80점을 기록했다. 그의 비주얼에도 시선이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얼음 요정 같다', '한국의 신지아 선수 정말 귀여웠다', '김연아를 떠올리게 하는 유연함', '아이돌처럼 귀엽다', '자세히는 몰랐지만 인기가 있을 것 같다' 등의 긍정 반응이 쏟아졌다. 더앤서도 '팬들 사이에서 김연아의 재림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신지아는 시니어 1년 차임에도 꿈의 무대에 섰다.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4년 뒤에도 기대되는 한국의 뛰어난 인재다. 일본 골든 타임에 방송된 덕분에 평소 피겨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도 관심을 보이는 듯하다. 김연아의 후계자로 기대돼 신지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도 팬들의 댓글을 전했는데 '김연아가 다시 나오는 것일까', '신지아 정말 귀엽다', '한국 선수 의상 감각 좋다' 등의 폭발적 반응이 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개인전이 다가오면서 또 다시 신지아의 이름이 등장했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17일 '나카이 아미가 개인전을 앞두고 연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교류도 즐기고 있다. 신지아와 함께 아침을 먹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섞어가며 대화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카이는 신지아와 "'긴장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서로를 끊임없이 성장시키는 관계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지아와 나가이는 2008년생 동갑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재능이다. 신지아는 "단체전에서 느꼈던 감을 잊지 않고 개인전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런 부분까지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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