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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살아 숨쉬는 듯한 입체적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활약하며 드라마의 흥행을 견인했다. 비밀과 반전, 대립과 갈등, 화합과 공조 등 저마다의 키워드로 극을 꽉 채우는 인물들 가운데서도 단연 주인공 홍금보의 서사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른다섯 살 증권감독관에서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한민증권 위장 취업을 위해 파격 변신을 감행한 그는 외적 변화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까지 함께 펼쳐가고 있어 몰입과 공감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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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인연을 맺었던 홍금보의 정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해준 김미숙(강채영)의 사연은 이들의 서사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홍금보는 "너 혼자 잘나서 안 걸린 줄 알았지? 다들 봐 준 거야"라며 오열하는 고복희(하윤경)의 말을 잠자코 들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늘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온 김미숙의 이타적 면모가 홍금보에게도 커다란 변화의 계기로 다가왔다.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깨달은 그녀는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 한민증권 사주 일가에 타격을 입히려던 목적에서 벗어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한민증권을 구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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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변화를 겪은 홍금보가 완성해낼 성장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최고의 능력치를 바탕으로 여러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해 온 홍금보였기에, 인간미까지 장착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쳐 나갈지 시선을 모은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던 홍금보가 고복희와 손을 잡고, 든든한 지원군을 하나둘 포섭하며 더욱 값진 결과를 이끌어낸다고 해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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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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