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이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 알아랍(30) 잡기에 성공했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19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서울이 야잔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이적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야잔 지키기에 성공했다'고 귀띔했다. 야잔은 곧 선수단과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야잔은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감이 높았다. 그는 1m87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 경합 및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단 평가를 받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타점 높은 헤더 등 공격력도 보유한 왼발잡이 수비수로 관심을 받았다. 경험도 풍부했다. 그는 2015년 요르단의 알자지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알웨흐다트(요르단),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 알쇼르타(이라크), 무아이다르(카타르) 등 아시아 무대를 돌며 프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무엇보다 요르단 A대표팀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는 2017년 A매치 무대에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하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요르단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3년 열린 카타르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와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막강한 공격진을 막아내며 요르단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야잔은 서울 합류 뒤 자신의 이름값을 펼쳐보였다. 2024년 K리그 12경기에 나서 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25년엔 K리그 34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뒤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수비수 부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2025시즌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은 물론이고 스페인 리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야잔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협상은 쉽지않았지만, 야잔은 서울과의 의리를 택했다. 야잔은 2026년도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