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HD가 수원 삼성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중원사령관' 고승범을 보내고 이민혁과 박우진을 영입했다. 고승범은 2024년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팀의 중원사령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울산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강원 속초 전지훈련 중 구단 고위관계자와 갈등이 있었다. 상식을 벗어난 고위관계자의 대처에 상처가 컸다. 그는 울산에 이적을 요청했고,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게 됐다.
울산은 고승범을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팀 체질 개선을 위해 '젊은피'를 영입하게 됐다. 울산은 20일 '이민혁과 박우진 영입은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 자원들의 가세를 통해 전술적 선택지를 넓히고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민혁은 울산의 중원에 창의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 현대 U-18팀(전주영생고)과 연세대를 거쳐 2023년 전북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FC와 수원 삼성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차세대 테크니션으로 주목받아 온 재원이다.
이민혁은 이미 울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경남 소속이던 2024년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울산의 수비진을 상대로 보여준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득점은 그의 잠재력을 증명한 장면이었다. 당시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그 날카로운 재능이 이제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1m78cm-71㎏의 체격을 갖춘 이민혁은 정교한 전진 패스와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좁은 공간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울산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유용한 옵션이 될 전망이다. 이민혁은 "울산 HD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이 겨울 동안 준비한 것들을 빠르게 이해하고, 내가 가진 기술들이 필요한 순간에 확실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합류한 박우진은 중원의 무게감을 더해줄 수비형 미드필더다. 전남 드래곤즈 U-18팀(광양제철고)을 거쳐 경희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2024년 여름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장래가 밝은 선수다.
1m83cm-77㎏의 신체 조건을 보유한 박우진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중원에서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하고 볼 경합 상황에서 궂은일을 도맡는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특히 중원에서의 세컨드 볼 장악 등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지원 역할에 강점이 있다. 울산 중원 운용에 있어 내실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진은 "울산이라는 큰 팀에서 기회를 얻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훈련장에서부터 성실히 임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그라운드 위에서는 누구보다 많이 뛰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이민혁과 박우진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28일 개막하는 2026시즌 K리그1 일정을 대비해 팀 전술 적응 및 실전 투입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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