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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를 낳은 엄마는 산부인과를 100번도 넘게 갔다고. 그야말로 산부인과 VIP에 이연복은 "산부인과가 제2의 고향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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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남보라의 컨디션 체크, 그는 "가끔 콕콕 찌르는 게 괜찮냐"라 물었고 의사는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다 좋은데 다만, 나이 때문에"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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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살인 남보라, 만 35세부터 고위험 산모로 분류 돼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남보라의 니프티 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아이는 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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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차에 작은 눈사람처럼 보였던 콩알이는 무려 8.5cm까지 자라 엄마와 할머니 목소리에 답하듯 활기차게 움직였다. 손으로 머리를 넘기기도 하는 콩알이에 남보라는 "웃기지도 않는다. 쟤가 방송을 아는 거 같다"라며 웃었다.
힘차게 움직이는 콩알이의 심장소리. 작은 점 같았던 4주차의 콩알이는 벌써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입덧이 끝난 남보라는 엄마의 음식이 너무 그리웠다고. 엄마는 임신한 딸을 위해 직접 13남매를 키운 요리솜씨를 뽐내기로 했다.
하지만 기계로 자르는 듯 일정하게 자르는 엄마의 칼솜씨에 남보라는 "엄마 옆에 있으니까 제가 너무 못해보인다"라고 시무룩했다.
엄마는 돌려깎기 역시 셰프처럼 수준급 솜씨였다. 남보라는 "엄마 지금 요리 차력쇼 하는 거 같다"라고 감탄했다. 순식간에 끝내버린 모녀의 채소 손질.
그때 남편의 전화가 걸려왔다. 걱정했던 검사 결과들도 다 정상이라는 소식과 함께 남보라는 "팔다리가 진짜 길다. 모델 시켜도 될 거 같다. 그리고 방송을 아는 거 같다. 뱃속에서 백 텀블링을 하더라. 아이돌 할 건 가봐"라며 자식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드디어 남보라 2세의 성별도 나왔다. 남편은 "나는 딸이면 좋겠다"라며 모든 아빠들의 로망을 전했다. 남편은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설렌다"라 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청소년 상담가와 결혼, 12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남보라는 오는 6월 아들을 출산할 예정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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