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올해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박정원 구단주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 대회' 맞대결을 직접 관전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김원형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전원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주장 양의지에게는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을 쾌척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박정원 구단주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도 선수단을 격려 방문하며 "4등 5등 하려고 야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투지를 불어넣어 화제를 모았다.
올해에는 업그레이드된 당부를 전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4등, 5등 하려고 야구하는 거 아니다'라고 했는데 9등을 했다. 올해는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박정원 구단주의 야구, 그리고 두산베어스에 대한 사랑은 널리 알려져있다. 해마다 전지훈련지를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땀방울을 확인하는 것은 박정원 구단주의 오랜 루틴이자 두산베어스만의 끈끈한 전통이다. 올해 역시 현장에서 훈련 여건을 꼼꼼히 살피며, 선수단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원형 감독은 "멀리 일본까지 찾아와주신 구단주님께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구단을 얼마나 아껴주시는지가 느껴진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은 캠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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