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구춘리그 맞대결이 비 때문에 노게임 처리됐다.
롯데와 두산은 26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구춘리그 격돌했다. 롯데가 6-2로 앞선 3회초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다.
롯데로서는 정규시즌 경기도 아니었던 데다가 타자들의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체력 소모도 없이 딱 좋게 경기가 마무리됐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3회초 전준우 타석에 김민성이 대타로 나왔다. 전준우는 첫 타석 투구에 맞아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김민성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만 3회말 돌입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졌다. 먹구름이 잔뜩 끼면서 바람도 차가워졌다.
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악천후까지는 아니었지만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무리를 할 필요는 없었다.
롯데는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 선발 가능성도 시험했다. 쿄야마는 1회에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하는 등 불안감을 키웠다. 2회말에 안정감을 찾아 실점 없이 넘겼다.
반면 두산은 이영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를 선발요원으로 분류했다. 이영하를 최승용 최민석 양재훈 등과 함께 4~5선발 후보군으로 경쟁을 시킬 계획이다.
그런데 이영하가 2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6실점 흔들렸다. 3회초에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4점을 내준 뒤 최원준과 교체된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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