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를 18대0으로 이긴 지바 롯데를 4대2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 안정감을 뽐내며 지바 롯데 1군을 무찔렀다.
롯데는 1일 일본 미야코지마구장에서 열린 구춘리그 지바 롯데와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원투펀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가 모두 출동했다. 로드리게스 3이닝 퍼펙트, 비슬리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한태양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에서 윤동희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레이예스가 득점했다. 1-0으로 리드하며 무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한동희 타석에 폭투가 나와 한태양도 들어왔다. 윤동희는 3루까지 갔다. 한동희가 삼진을 당했지만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 윤동희까지 불러들였다.
롯데는 기세를 몰아 4회초에도 득점했다.
1사 후 김민성이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전민재가 왼쪽에 2루타를 때렸다. 1사 2, 3루에서 레이예스가 좌중간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4-0으로 도망갔다.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3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 세 타자를 3루 땅볼, 2루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2회는 'KKK'로 건너갔다. 3회말에는 첫 타자에게 3볼까지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좌익수 뜬공,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추가했다. 로드리게스는 3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4회말부터는 제레미 비슬리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비슬리는 5회말 2사 후에 2점 홈런을 하나 맞았을 뿐 무난했다. 4회와 6회는 실점하지 않았다.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4-2로 앞선 7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세 번째 투수 홍민기가 볼넷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에서 탈삼진으로 흐름을 끊었다.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다음 타자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롯데는 2사 만루에서 신예 박준우를 구원 투입했다. 박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불을 껐다.
큰 기대를 모으는 대졸신인 투수 박정민이 8회를 삭제했다. 박정민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침착함을 되찾았다. 삼진 2개를 곁들여 아웃카운트 3개를 편안하게 잡았다.
9회말에는 정철원이 등판했다. 첫 타자 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손성빈이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정철원은 다음 타자에게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롯데는 윤성빈을 구원 투입했다. 내야 뜬공을 유도해 한숨 돌렸다.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허용, 4-3으로 쫓겼다. 몸에 맞는 공이 나와 2사 1, 2루에 몰렸다. 윤성빈은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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