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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만 가능' NPB 1군과 정기 교류 → 올해는 주전 2루수가 튀어나왔다! 지속적 동반 성장 모델의 초석 [미야자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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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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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자매구단' 지바 롯데를 드디어 이겼다. 교류전 재개 3년차에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롯데는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 전략적인 동행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이후 잠시 중단됐던 교류를 2024년부터 부활시켜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켰다. 올해에는 주전 2루수 한태양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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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일 그룹의 장남인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이 직관한 가운데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경기에서 4대3으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2024년 2패, 2025년 2패 끝에 첫 승을 맛봤다.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은 "자이언츠와 마린스가 교류를 통해 성장하고 좋은 팀 성적까지 거둘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열 실장은 이날 롯데 단백질 에너지바를 비롯한 각종 간식을 직접 챙겨서 선수단 식단에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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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얻은 게 꽤 많다. 2024년 지바 롯데 마무리캠프에 투수 유망주 정현수와 이민석을 파견했다. 정현수는 필승조, 이민석은 5선발로 성장했다. 2025년 마무리캠프에는 전민재와 한태양을 보냈다. 둘은 2026년 주전 키스톤콤비다. 특히 한태양은 김태형 감독의 신임을 완전히 얻었다. 지난해 6월에는 지바 롯데 '코리안 나이트' 이벤트에 치어리더를 파견하는 등 마케팅 교류도 성사시켰다. 지도자 연수도 다녀왔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게 있으면 다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성사시켜주신 회장님께 감사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롯데만 가능한 혜택이다. 모그룹이 한국과 일본에 모두 구단을 소유한 기업은 롯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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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재작년에 (지바 롯데를)봤을 땐 사사키(현 LA 다저스)도 올라오더라. 일본 선수들하고 같이 하면 또 다른 게 있다. 한태양은 확실히 레벨업이 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직접 지원해 주시고 찾아 격려도 해주신 신유열 실장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강속구투수 윤성빈도 수혜자다. 윤성빈은 2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5년전 지바 롯데에 다녀왔다. 윤성빈은 "그때 투수로서의 경기 운영 방법 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의 태도, 예의 등을 배웠다. 오늘 상대 선발 투수였던 오지마 카즈야도 그때 만났다. 감회가 새로웠다"고 돌아봤다. 윤성빈은 이날 9회 1사 2루 위기에 등판해 세이브를 달성했다. 윤성빈은 "야구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자매 구단이 있다는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오늘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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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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