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따뜻한 봄기운 속에 열린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 '제39회 스포츠서울배(L, 1400m)'에서 로쉬(미국산·3세, 박재용 마주, 성상현 조교사)가 장추열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전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말은 마이엠파이어였다. 안정적인 스피드와 우수한 혈통을 바탕으로 마이아 기수와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며 인기 1위에 올랐고, 로쉬와 디네가 그 뒤를 이었다.
출발과 동시에 삼족오가 선두로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다. 이동하 기수의 정확한 전개와 빠른 스퍼트가 돋보였고, 마이엠파이어와 로쉬는 안쪽 주로를 활용해 선두권을 추격했다. 4코너까지 큰 변화 없이 선두권 구도가 이어졌지만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로쉬가 선두로 치고 나왔고, 이후 점차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 25초 3. 2등과는 무려 12마신 차(1마신=약 2.4m)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대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로쉬는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4연승, 데뷔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재용 마주는 "작년 4월 말을 구매한 이후 조교사님이 관리를 너무 잘해주셨다"며 "로쉬와 함께 더 큰 대상경주에 출전하고 싶고 나아가 국제경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7월 데뷔한 성상현 조교사(20조) 역시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차지했다. 성 조교사는 응원해주신 경마팬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말을 더욱 잘 준비해 그랑프리 무대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서울배 우승을 4년 만에 다시 차지한 장추열 기수는 로쉬와 첫 호흡을 맞췄다. 장 기수는 "말이 모래를 맞아본 경험이 없어 걱정이 있었지만 최대한 모래를 덜 맞는 전개를 염두에 두고 경주에 임했다"며 "생각보다 흐름이 잘 풀렸다"고 전했다.
이어 "첫 기승이었지만 걸음이 부드럽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대치가 높은 말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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