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자친구의 금 팔찌를 은으로 몰래 바꿔치기한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 샤오싱시에 사는 여성 왕 모씨는 최근 36그램짜리 금 팔찌를 착용하려다 무게가 확연히 가벼워진 것을 느끼고, 의아했다.
금은방에 문의한 결과, 금 팔찌는 '금을 도금한 은 팔찌'로 바뀌어 있었다.
왕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팔찌가 집 안의 은밀한 장소에 보관돼 있었던 점을 고려해 범인이 가까운 지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왕씨의 전 남자친구 A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수사가 진행되던 중 A는 스스로 경찰에 찾아와 자수했다.
A는 "급히 돈이 필요해 팔찌를 훔친 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교제 당시 금 팔찌의 보관 위치를 알게 되었고, 이후 비슷한 색상의 '금 도금 은 팔찌'를 구입해 몰래 바꿔치기한 뒤 원래 금 팔찌를 금은방에 3만 위안(약 63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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