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러시아 군사정보기관(GRU)이 성인용품과 화장품 소포에 폭발물을 숨겨 영국으로 반입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공항 인근 국제 화물 운송업체 DHL 물류창고에서 항공편으로 도착한 소포가 폭발하며 불길이 치솟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국은 만약 여객기나 화물기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경고했다.
며칠 뒤 독일 라이프치히 DHL 시설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폴란드에서는 트럭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소포와 함께 추가 폭발물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폭발물이 고도로 반응성이 강한 마그네슘을 포함한 화학 혼합물로 제작돼 진화가 어려운 특성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영국과 유럽 당국은 러시아 GRU가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내 22명의 요원을 온라인 메신저와 암호화폐를 통해 원격 지시하고 보수를 지급하며 소포 발송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은 러시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루마니아 국적의 38세 남성이 버밍엄 사건과 관련해 체포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적대 행위는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위비 증액, 정보요원 추방, GRU 제재, 불법 자금 차단 등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유럽 각국의 긴밀한 협력이 러시아 군사정보기관의 개입을 밝혀내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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