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FC안양이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다만 유병훈 안양 감독은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바라볼 각오를 다졌다.
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과 함께 1부에 어울리는 팀으로 거듭난 안양은 올 시즌은 업그레이드에 도전했다. 물어뜯는 좀비를 예고한 안양은 이미 1라운드부터 예고편을 보여줬다. '우승 후보' 대전을 상대로 위협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시즌 첫 승이 필요했던 상황, 홈 개막전에서 제주를 잡아내며 웃었다.
안양은 후반 42분 마테우스에 페널티킥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3분 네게바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5분 마테우스가 엘쿠라노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유병훈 감독은 "오늘 제주전은 전환 속도가 좋고, 공간 침투가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가 공간 관리와 템포를 잘 맞추는 지가 중요했다. 상대 빠른 선수들의 공간을 막고, 안 좋았던 흐름을 잘 컨트롤 했다. 홈 개막전 팬들과 함께 만든 승리기에 더 뜻깊다. 들뜨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두 경기 연속 같은 명단과 포메이션을 사용한 점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포백으로 뒤로 물러서는 방식, 올해는 스리백을 통해 위에서 버티는 방식을 사용하려고 했다"며 "공격적인 부분에서 삼각 형태를 이루면서 유기적으로 공격이 이뤄져야 한다. 전반에는 이부분이 아쉬웠다. 후반에는 나아졌고,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공이 투입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아일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아일톤은 경기 전부터 직선적인 움직임 등 평가가 좋았다. 이날 교체로 출전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유 감독은 "아일톤을 영입한 이유를 보여줬다. 오늘 조금 일찍 투입한 것은 아일톤의 직선적인 플레이가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하던대로 필요한 역할을 해줬다.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된다"고 했다.
실점 이후 전략에 대해서는 "4-3-3 포메이션을 통해 공격적인 방향성을 갖고 가고자 했다. 곧바로 득점이 나와줬다. 포백을 통한 공격적인 변화도 준비 중이다. 흐름에 따라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고 했다.
안양은 이날 홈 개막전을 맞이해 1만21명에 많은 팬이 경기장에 방문했다. 유 감독은 "원정이든, 홈이든 항상 그런 응원을 해주셨기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다. 홈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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