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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미국이 탈락할 수 있다고? 멕시코에 5대3 진땀승 3연승인데.아직 8강 확정 못했다

by 노재형 기자
애런 저지가 10일(한국시각)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WBC B조 멕시코전에서 3회 우월 투런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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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미국이 가까스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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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라운드 멕시코전에서 애런 저지의 활약과 폴 스킨스의 호투를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3승을 거두고 B조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아직 8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미국은 11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조별 라운드 최종전을 치러야 하고, 2승1패의 멕시코와 2승의 이탈리아가 12일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가 미국을 잡은 뒤 멕시코에 패하면 똑같이 3승1패를 기록해 세 팀간 전적을 놓고 실점률을 따져야 한다. 미국이 탈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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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가 1회를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은 3회 5점을 먼저 뽑아 손쉬운 승리를 예감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실점을 하면서 막판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미국은 3회말 선두 브라이스 하퍼의 내야안타 후 애런 저지가 우측으로 대포를 쏘아올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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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볼카운트 2B1S에서 멕시코 두 번째 투수 우완 헤수스 크루즈의 4구째 바깥쪽으로 날아든 89.4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 30도, 타구속도 101.5마일, 비거리 364피트로 측정됐다.

저지가 이 대회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7일 브라질전에서 1회 좌중월로 날린 투런포에 이어 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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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계속해서 카일 슈와버의 우전안타와 2사후 칼 롤리의 사구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로만 앤서니가 우중간으로 3점포를 날려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앤서니는 크루즈의 2구째 몸쪽 84.7마일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속도 105.5마일, 비거리 417피트짜리 대회 첫 홈런.

애런 저지가 3회 홈런을 날린 뒤 포효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미국 선발 폴 스킨스는 4이닝을 1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멕시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태릭 스쿠벌이 결국 소속팀 캠프로 돌아가기로 한 가운데 스킨스는 자신의 첫 WBC 첫 등판서 미국의 에이스임을 공식 확인한 셈.

60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39개를 꽂았다. 20개를 던진 포심 직구 구속은 최고 99.7마일(160.5㎞), 평균 97.9마일을 나타냈다. 평균 스피드는 지난해(98.2마일)와 비슷한 수준이고, 싱커, 스플리터, 체인지업, 스위퍼, 커브,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구사했다.

1,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묶은 스킨스는 3회초 2사후 조이 오티스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브라이스 투랑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재런 두란이 친 우전안타를 우익수 저지가 잡아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린 오티스를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스킨스는 5-0으로 앞선 5회 마운드를 개럿 클레빈저에 넘겼다.

미국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3회초 수비에서 멕시코 재런 두란의 우전안타 때 1루주자 조이 오티스를 태그아웃으로 잡은 뒤 보살을 한 저지를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멕시코 재런 두란이 8회초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하지만 미국 투수들이 후반 실점을 하면서 경기는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멕시코는 0-5로 뒤진 6회초 재런 두란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대타 조이 메네세스의 적시타로 2-5로 따라붙었다.

이어 8회에는 두란이 선두타자로 나가 또다시 우월 솔로포를 작렬하며 2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멕시코는 9회 선두 메네세스가 우전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으나, 알레한드로 오수나와 훌리안 오르넬라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고 알렉 토마스가 2루수 땅볼을 쳐 그대로 2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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