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문동주(23·한화 이글스)가 부상 이후 첫 피칭을 마쳤다.
문동주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1군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3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5㎞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50㎞를 기록했다. 슬라이더(10개) 커브(3개) 포크(2개)를 섞었다.
문동주는 지난 1월말 스프링캠프 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가 유력했지만, 결국 최종 엔트리 합류까지 불발됐다.
엔트리에서는 빠졌지만, WBC 지정 예비 투수 명단(DPP)에 이름을 올렸다. DPP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는 못한 선수로 최대 6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1라운드 이후 최대 4명까지 교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 9일 호주를 7대2로 꺾고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문동주가 회복세를 보인 만큼, WBC 엔트리 진입 여부가 관심사가 됐다.
문동주는 지난해 24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16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도가 높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국제 대회 경험도 쌓았다.
'건강한' 문동주가 가세한다면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 특히 10일 KBO는 '9일 호주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손주영이 오늘 오전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오늘 한국 귀국하여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선수단 미국 출국 때는 동행하지 않는다.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주영의 합류 여부를 떠나서 불펜으로 가세한다고 해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문동주의 몸 상태가 관심이 쏠린 상황. 일단 부상 후 첫 피칭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100%의 몸상태가 아니었던 만큼, 라이브 피칭 수준으로 공을 던졌다.
1군 선발로 나온 윌켈 에르난데스가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가운데 문동주는 4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출발은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후 임종찬에게 안타를 맞았다. 권광민을 뜬공으로 돌려우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문동주는 정민규 타석 때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2,3루 위기에 몰렸다. 정민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준수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밀어내기로 1실점을 했다. 이후 노석진과 정우성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등판한 문동주는 선두타자 이지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원석의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히며 1사 1루가 됐고, 이후 도루를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마지막 김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두 번째 이닝은 무실점으로 끝냈다.
이날 피칭을 마쳤지만, 문동주의 WBC 대표팀 합류 여부는 물음표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고, 빌드업 과정에 있다. 한 차례 통증이 생겼던 만큼, 무기하기보다는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간다는 계획이다.
일단 KBO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을 손주영의 대체 선수 1순위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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