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도미니카 공화국에 홈런을 맞으면 정신적 데미지가 두 배다. 엄청나게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쳐 당하는 쪽은 사기가 확 꺾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도미니카 대표팀 선수가 홈런을 치면 축제가 시작된다'고 조명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 대표팀은 '화약고' 그 자체다.
조별예선 3경기만 치르고도 팀 홈런이 9개, 20개국 중 가장 많다. 도미니카는 10일 현재 홈런은 물론 팀 OPS(1.180) 팀 타점(33점) 팀 득점(34) 전부 1위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등 메이저리그 대표 슬러거들이 라인업에 꽉 찼다.
중남미 선수들 특유의 '흥'도 넘쳐 흐른다. 홈런을 때리면 평소 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열정적인 모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경기 시작 3시간 전, 도미니카 대표팀 클럽하우스 매니저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는 몇 가지 소품을 들고 있었다. 커다란 빨강 파랑 흰색 체인 목걸이 두 개를 더그아웃에 걸었다. 타자 전원의 이름과 별명이 적힌 화려한 재킷도 배치했다. 이는 도미니카의 열광적인 홈런 세리머니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도미니카는 지금까지 가장 열정적이다. 카미네로의 홈런 세리머니는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그는 1루와 2루 사이를 질주하며 고함을 질렀다. 머리를 뒤로 젖히다가 헬멧을 벗어던졌다. 3루에 도착하기 전에는 속도를 늦춰 근육을 과시하고 포효했다. 마지막으로 홈 플레이트를 쿵쿵 밟았다'고 묘사했다.
디애슬레틱은 '오닐 크루즈는 137m짜리 홈런을 치고 거의 5초 동안 멈춰 서서 더그아웃 쪽을 응시했다'고 덧붙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을 축하할 만한 무언가를 찾고 있는데 이 재킷이 우리에게는 특별하다"고 말했다.
마차도는 "다저스나 샌디에이고 같은 팀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온 나라의 응원을 받는다는 건 정말 특별하다. 이건 차원이 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한국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C조 2위인 한국의 8강 상대가 바로 D조 1위다. 도미니카가 D조를 1위로 통과하면 한국과 대결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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