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주최강'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14일 운명의 8강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
'전설'을 쓴 주역들인 KBO리그 현역 감독들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의 주역인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당시 주전 유격수로 우승 확정 병살타를 완성했던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3일 대전 경기에 앞서 "잃을 게 없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승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경문 감독은 도미니카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에 대해 굳은 신뢰를 보였다.
김 감독은 "현진이는 미국에서 워낙 많은 타자를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며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해 잘 던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수술 이후에도 여전히 대표팀의 아직까지 에이스로 활약하는 류현진의 자기관리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대표팀에 뽑혔다는 자체만으로 대단하다. 철저한 몸 관리가 동반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특히 무리 없는 팔 스윙 폼은 어린 후배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콕 짚어 강조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이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본선에 합류한 만큼, 기세를 이어간다면 뜻밖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상대가 강하다고 하니 우리는 오히려 부담 없이 경기할 수 있다. 이변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내심 섞인 기대를 내비쳤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006년 WBC 당시 최강 미국팀을 꺾었던 기억을 소환했다.
박 감독은 "당시 우리 선수들이 미국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분위기가 편하고 자유로웠는데, 결과적으로 깜짝 승리했다"며 "지금 선수들도 큰 무대의 분위기를 즐기고 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 감독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압도적인 힘에 대해서도 "타구가 확실히 묵직하다. 마치 날아오는 돌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1차 본선(일본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이 컸겠지만, 이제는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고 부담스러운 팀이 우리가 상대하기에는 심리적으로 더 편할 수 있다"며 "편안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2009년 베네수엘라전 대승 같은 장면이 재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감독 모두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김경문 감독은 "문현빈, 노시환 같은 선수들이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고 류현진의 조언을 듣는 것 자체가 엄청난 도움"이라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 역시 같은 유격수 후배 김주원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하며, "워낙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는 선수다. 좋은 환경에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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