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두 번째 타석은 공을 따라가더라."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건강하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김도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전 미국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과 WBC 8강전을 치렀다.
한국은 현격한 실력차를 체감하며 0대10 7회 콜드로 완패했다. 그래도 KIA 입장에서는 지난해 3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한 김도영이 도쿄 조별리그부터 쾌조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끝마친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경기를 봤다는 이 감독은 "상대가 너무 잘하더라. 선발 투수 공도 너무 좋았다.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한 것도 아쉬웠다. 서부 지역에서 했다면 많은 응원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잘 던지는 투수 공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산체스(필라델피아)는 좌완으로 150km가 훌쩍 넘는 싱커와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니 손을 댈 수조차 없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한 투수. 이날 한국 타선은 5이닝 8삼진 무실점으로 압살해버렸다.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3/
이 감독은 "그래도 김도영이 첫 타석에서는 공을 아예 못 따라가다가, 두 번째 타석은 따라가더라. 그렇게 적응을 하는 거다. 이렇게 잘 던지는 투수가 많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WBC를 결산하며 "경기를 뛰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게 큰 수확이다. 이번 경험으로 많은 성장을 하지 않을까 싶다. 리그 돌아와 플레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이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꼈을 거다. 국가대표에 대한 애정도 올라갔을 것이다. 이제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지금 야수들은 세대교체가 됐다. 아마 다음 WBC에서 이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김도영은 돌아오면 회복 시간을 줄 것이다. 경기 감각은 최상으로 올라와있으니, 얼마나 휴식을 줄지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한지상, 성추행 의혹 직접 반박 "관계 끝나자 돌변, 5억 or 공개연애 요구했다" -
장윤정♥도경완 덴마크서 멘붕..아침 한끼에 18만원 '살벌한 물가 충격' -
유재석, ♥나경은과 커플룩 못 입는 이유는? "내가 후회해~" -
이재룡, 사고 직전·직후 ‘술술술’..동료 오피스텔서도 마셨나 ‘CCTV포착’ -
김남길, 단종 내쫓은 세조役에 고민 "'왕사남' 흥행, 어떻게 표현될지 걱정된다"(핑계고) -
권은비, 워터밤 여신→24억 건물주되더니.."2년차 새내기 카페 사장님"(사당귀) -
'3번 유산' 6기 정숙♥영식, 출산 앞 만삭화보 공개 "배 노출사진은 셀프로" -
윤경호, 데뷔 21년차인데.."통장에 돈 없어, 긴축재정 돌입"
- 1.1조원의 사나이, 설마 박동원이 누군지 알고 있었나...야구 재벌들 플레이, 왜 소름 돋았나
- 2.머리가 띵한 충격패.. '죄인' 처럼 퇴장한 야구대표팀 → 모두가 굳은 표정. 신기루 처럼 사라진 8강 기적 [마이애미 현장]
- 3.'류현진의 표정'이 말하는 현실, 17년만에 나가본 '우물밖'은 더 거칠고 위험했다
- 4.'대표팀 은퇴 고민' 손흥민 대통곡, 토트넘 답답해 미칠 지경...韓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 부임 욕망 실토→"누가 거절하겠나" 너스레
- 5.도박 파문? 3월인데 벌써 우렁찬 '마' 함성…시범경기 예매만 1만3000석 돌파, 야구수도의 위엄 [부산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