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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붕괴될 실책' 이제 호주 아닌 KIA 데일, 첫 1번 선발 출격 "빨리 적응하고 싶다고 하더라" [광주 현장]

by 김용 기자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KIA 데일이 타격을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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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빨리 들어가서 적응하고 싶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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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이 시범경기 첫 선발 출격한다.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시범경기 2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KIA는 SSG 랜더스와의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하고, 주말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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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날 1번타자로 데일을 내보낸다. 데일은 호주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후 회복에 집중하느라 SSG전 2경기는 선발로 뛰지 않았다. 13일 2차전 대타로 나와 한 타석을 소화했다.

사실 데일은 육체보다 정신적으로 피로한 상황일 수 있었다. 마지막 한국전 9회 치명적 송구 실책으로 팀 승리를 날렸기 때문이다. 데일 실책 덕에 한국은 기적의 8강행을 확정지었지만, 반대로 호주는 사상 첫 8강 진출 기회를 날렸다. 정신적으로 큰 데미지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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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호주와 대만의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호주 제리드 데일(KIA)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5/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데일이 크게 흔들리는 것 같지는 않더라. 심리적으로 괜찮아 보였다. 사실 걱정도 됐고 안 괜찮으면 어제(13일 SSG전)까지 아예 빼주려 했는데 빨리 타석에 들어가 적응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타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데일이 나오니 관중들의 호응이 좋더라. 한국에서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며 "데일을 1번에 넣은 이유는 한국 투수들을 많이 상대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가야 한다. 또 윤도현과 함께 1, 2번 타순에서 데일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도 담겨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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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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