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개막이 눈앞인데 주전 1루수, 4번타자가 부상으로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7)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개막 엔트리 합류도 어려워보인다.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다시 경기 뛰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희는 전날 시범경기 KT 위즈전 시작 직후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교체됐다. 롯데 구단은 "어제는 옆구리 뭉침 증상을 보였는데,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이 발견됐다.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 관리 차원에서 2주 가량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희는 김태형 감독 부임 첫해인 2024년에도 시범경기 도중 스윙을 하다 옆구리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2년만에 다시 악몽이 재현된 모양새.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지만, 고승민-나승엽의 이탈로 힘빠진 타선에 한층 더 큰 구멍이 뚫리게 됐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에 대해 "당분간 4번타자로 기용하겠다.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으면 타순을 좀 내릴수도 있지만, 고승민 나승엽이 정상이면 상위 타순에 쓰고 전준우를 6~7번으로 갈 수 있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까"라며 한동희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개막 직전 또 옆구리 부상이 도지며 김태형 감독의 시즌초 구상은 다시 또 헝클어지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가 빠진 1루 대안에 대해 "일단 김민성이 있고, 노진혁도 올라오라고 했다. 오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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