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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에게 이 한 경기는 정말 크다" 굴욕의 콜드패 속 유일 장타, 감독도 '흐뭇' [광주 현장]

by 김용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일본의 경기. 3회초 1사 1루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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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안현민에게 이 한 경기는 정말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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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제자 안현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WBC 8강전에서 0대10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세계와의 격차를 확인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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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현민은 이날 유일한 장타를 때려냈다. 또 이번 대회 내내 대표팀 4번타자로 활약했다. 마지막 호주전 안현민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없었다면 8강 진출도 없었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 아직 경험이 부족해 4번 중압감에 힘이 들어가 큰 스윙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안현민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14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이 정말 세더라. 어떤 투수라도 쉽게 못 던질 타선"이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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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수단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로 출국했다.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1/

이 감독은 안현민에 대해 "도미니카공화국과 같은 강팀과 언제 붙어봤겠나. 나는 안현민이 잘 쳐 속으로 기뻤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한두단계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야구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면서도 늘 수 있다. 같이 뛰어보고, 쳐보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프로 선수로 1년 있는 것과 아마추어 선수로 1년 있으면, 더그아웃에만 있다 하더라도 천지차이다. 나는 안현민에게 이 한 경기가 정말 크다고 본다. 거기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까지 했다. 겸손하게 잘 돌아왔으면 좋겠다. 수비도 많이 늘었다. 와서 더 잘할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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