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마침내 '지구 최강'의 야구팀들이 맞대결을 하게 됐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8강전에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앞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한국에 10대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013년 이후 13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16일 오전 9시 론디포파크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팀 선수들의 합계 몸값은 도미니카공화국이 26억2221만달러(3조9300억원), 미국이 20억8908만달러(3조1300억원)다. 사실상의 결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준결승 선발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다. 5경기에서 14홈런, 51득점을 쏟아낸 도미니카공화국 타선과 진감승부를 벌여야 한다.
다만 도미니카공화국이 손쉽게 준결승에 오른 반면 미국은 가까스로 캐나다를 꺾었다. 경기 마크 데로사 미국 감독은 "역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양 팀은 역대 WBC에서는 3번 만나 도미니카공화국이 2승1패로 앞섰다.
애런 저지와 브라이스 하퍼가 3회초 함께 홈을 밟은 뒤 로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은 1회초 선두 바비 윗 주니어의 볼넷, 1사후 애런 저지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은 뒤 카일 슈와버의 1루수 땅볼 때 윗 주니어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내야안타로 나간 뒤 계속된 2사 만루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3루쪽 내야안타, 상대 3루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미국은 6회초 다시 2점을 보태며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사후 로만 앤서니의 2루쪽 내야안타, 칼 롤리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브라이스 투랑이 캐나다의 바뀐 투수 애덤 마코를 중전안타로 두들겨 앤서니를 불러들였다. 이어 계속된 1사 1,3루서 크로우-암스트롱의 중전적시타로 롤리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캐나다의 추격이 이어진 6회말 벌어졌다.
미국 선발 로간 웹이 4⅔이닝을 4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이어 등판한 브래드 켈러와 게이브 스파이어가 6회 3실점했다. 1사후 볼넷을 나간 오웬 케이시가 2사후 터진 타일러 블랙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1루서 보 네일러가 우중간 투런포를 작렬해 3-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캐나다는 7회말 에두아르도 훌리엔과 오토 로페즈의 연속 안타, 미국 포수 롤리의 패스트볼로 무사 2,3루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가 내야뜬공, 삼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7회말 미국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데이빗 베드나는 무사 2,3루서 좌타자 네일러를 풀카운트에서 96.8마일 한복판 직구로 3루쪽으로 높이 뜬공을 유도한 뒤 타일러 오닐을 77마일 커브로 헛스윙, 케이시를 풀카운트에서 9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91마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승부처였다.
양 팀은 7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미국은 2점차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등판해 최고 102.4마일 강속구를 앞세워 3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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