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선의 주축도, 불펜의 핵심도 빠졌지만 '기세등등'하다. 주말을 맞아 1만5000명 모여든 부산 야구팬들의 힘일까.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주중 KT 위즈전 1승1무에 이어 LG전마저 승리하며 시범경기 개막 이래 2승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역시 1승1무를 기록중이던 LG는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말을 맞아 1만4475명의 야구팬들이 모여들어 모처럼 봄맞이 야구를 즐겼다. 내야테이블석과 1루측 내야석은 말 그대로 빈틈없이 꽉 찼다. 에비뉴엘석 3만원, 내야테이블석 1만7000원, 사이드테이블석 1만3000원, 내야석 1만원 등의 가격으로 시범경기 티켓 판매에 나선 롯데의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팀의 중추를 이루던 도박 4인방의 전력 이탈에도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경기전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된 한동희에 대해 "2주 정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구단은 "내복사근 미세손상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개막전 합류는 어려워보인다. 고승민-나승엽이 빠진 롯데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더 가벼워졌다. 당분간 그 공백은 김민성-노진혁 등이 메울 예정이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LG 임찬규가 숨을 고르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4/
염경엽 LG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전에서 스위밍 슬라이딩에 당한 포수 박동원에 대해 "태그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에 대해선 충분한 휴식과 회복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한태양(2루)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 김민성(1루) 장두성(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괴물 외인' 엘빈 로드리게스.
LG는 이재원(지명타자) 천성호(중견수) 홍창기(우익수) 오스틴(1루) 문성주(좌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2루) 이영빈(3루) 이주헌(포수)로 맞섰다. 선발은 '야구 기인' 임찬규.
기선은 LG가 제압했다. 2회초 1사 2루에서 투수 땅볼 때 롯데 로드리게스의 실책이 나왔고, 그 흔들림을 놓치지 않고 구본혁과 이주헌이 잇따라 적시타를 치며 2점을 뽑았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3회말 2사 2루 롯데 한태양이 투런포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4/
3회초에도 2사 후 오스틴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선상 행운의 3루타가 됐고, 이어진 문성주의 1루 땅볼이 로드리게스가 베이스커버를 소홀히 하는 사이 안타가 되며 3-0까지 앞섰다.
하지만 LG의 리드는 여기까지였다. 롯데는 3회말 1사 후 김민성의 2루타, 장두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한태양의 동점 투런포로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 선발은 5회까지 3실점으로 마친 뒤 교체됐다. 6회부터 본격적인 불펜싸움이 펼쳐졌다.
롯데는 6회말 손호영의 역전 솔로포로 4-3 리드를 잡았다. LG는 7회초 롯데 2루수 한태양의 실책으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성진의 병살타로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8회말에도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8회 정철원-9회 신인 박정민의 계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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