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공수에서 뜨거운 존재감을 보낸 하루를 곱씹었다.
한태양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전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안타 1득점을 올린데 이어 이날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m81의 키에 탄탄한 체형을 갖춘 내야수다. 지난해 내야 유틸리티로 팀의 빈 자리를 두루 메우며 타율 2할7푼4리 2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5의 만만찮은 타격을 뽐냈다.
롯데가 자매구단 지바롯데 마린즈의 마무리캠프에 파견을 보낼 만큼 아끼고 주목하는 유망주다. 김태형 롯데 감독 역시 한태양에게 가능한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하고자 고민해왔다.
공교롭게도 고승민과 나승엽이 뜻하지 않게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한태양에게 기회가 생겼다. 최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개막 엔트리는 물론 당분간 주전 2루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날 한태양의 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130m에 달했다. 한태양은 "이렇게 큰 홈런을 쳐보긴 처음이다. 연습할 때도 이렇게 멀리까지 날려보진 못했다. 높은 코스 실투라 생각보다 잘 맞은 타구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아서 넘어갔다고 생각했다"면서 "작년부터 타석을 많이 들어가다보니 투수와 싸우는 것도 경험이 쌓였고, 대기 타석에서 타격코치님과 어떤 플랜을 가지고 들어갈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게 좋은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을 높게 설정하고 변화구를 노렸던게 결과가 좋았다. 캠프 때부터 준비를 열심히 한 덕분에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같다. 장타를 의식하면 타격이 한순간에 망가지더라. 오늘 홈런은 오늘로 잊고, 출루를 많이 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게 목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있다. 주전 2루수의 책임감이 한태양을 '진짜' 주전 2루수로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야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7회초 뜻하지 않은 태그 및 송구 실책으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다행히 정철원이 잘 막아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한태양은 "동기부여로 삼고 최대한 내 플레이,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아까 실책은 마음이 좀 급했던 것 같다. 태그가 안된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마음이 더 급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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