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른 카운트에 노렸는데..."
NC 다이노스 신인 신재인이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재인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1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정현우의 초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신재인은 홈런 뿐 아니라 2루타까지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또 3경기 연속 안타. 타율이 5할5푼6리다. 기세가 엄청나다. KBO리그 전례가 없던 계약금에 옵션을 넣은 신인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그럴만한 자격이 있었다.
신재인은 2년차 시즌 활약을 위해 겨우내 기량을 갈고닦은 지난해 신인 전체 1순위 정현우가 야심차게 던진 초구 직구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 너무나 쉽게 컨택트하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KBO리그 시범경기 역대 6번째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 기록으로 남게 됐다.
신재인은 "시범경기지만 팀의 첫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 앞선 두 차례 LG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고 길게 승부하려 했는데, 오늘은 이른 카운트에 노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임했다. 어제 경기와 달리 당겨 친 좌측 방향 타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다양한 방향으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좋은 신호라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경기 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호준 감독도 "신재인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태 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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