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미국을 이긴게 운이 아니었다.
이탈리아가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올랐다.
B조 1위 이탈리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WBC 8강전서 A조 2위 푸에르토리코를 8대6으로 꺾었다.
4강에 선착한 이탈리아는 일본-베네수엘라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미국을 8대6으로 승리할 때만해도 미국이 8강에 진출한 것으로 착각해 느슨하게 경기를 한 덕분인 것으로 여겼다. 이어 멕시코에게 9대1로 승리하며 B조에서 4전승으로 1위에 올라 첫 8강에 올랐어도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선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미국과 멕시코를 격침시킨 타격이 푸에르토리코전에서도 폭발했다.
푸에르토리코가 1회초 선두 윌리 카스트로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지만 이탈리아가 곧바로 역전했다.
볼넷 2개로 만든 1사 1,2루서 4번 비니 파스콴티노, 5번 도미닉 칸조네, 6번 잭 캐글리온의 3연속 안타로 단숨에 3-1 역전에 성공했다. 앤드류 피셔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J.J 디오라지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회초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로 안타없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탈리아가 빠르게 투수를 바꿨는데 마르틴 말도나도가 또 바뀐 투수 알렉 제이콥의 투구에 맞아 밀어내기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서 카스트로가 삼진, 대럴 에르나이즈가 유격수앞 땅볼에 그치며 천금같은 기회를 놓쳤다.
이탈리아도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으나 무산.
이탈리아는 4회말 또한번의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후 3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얻은 이탈리아는 앤드류 피셔의 우측 2루타로 2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2,3루서 디오라지오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더 뽑아 8-2로 크게 앞섰다.
푸에르토리코는 8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에디 로사리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얻은 뒤 와일드 피치와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의 안타로 3점을 추가해 6-8, 2점차로 쫓았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이후 실점없이 9회까지 막아내며 극적인 4강행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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