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이 없으면 우승하더라도 가치가 떨어진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을 앞두고 일본 슈에이샤온라인이 내놓은 전망이었다. 일본이 본선 1라운드 C조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한 가운데 미국이 이탈리아에 패해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린 것을 지적한 것이었다.
'디펜딩챔피언'의 자신감을 감추지 못하는 시선이었다. 매체는 '이번 WBC는 단순히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것 뿐만 아니라 종주국 미국이 (디펜딩챔피언) 일본에 어떻게 도전하는가라는 구도 자체가 큰 볼거리'라며 '만약 미국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지난 대회 결승전 리턴 매치라는 최고의 흥행 카드가 사라진다. 일본이 우승하더라도 흥행 및 국제적 화제는 옅어지고, 우승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또 '미국 대표팀이 결선 라운드행에 실패한다면 시청률 하락과 세계적 관심도 식을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일본 야구의 매력을 세계에 발산할 기회가 축소된다'며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와 대결하지 못한다면 일본 야구가 어디까지 통할 수 있는지 실험할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드는 셈'이라는 시각도 드러냈다.
하지만 8강전을 마친 결과는 정반대. 일본이 베네수엘라에 덜미를 잡혀 준결승행에 실패한 반면, 미국은 캐나다를 잡으면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고 호언장담하던 일본 현지는 준결승전도 아닌 8강전에서의 패배에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귀국길에 오르기 앞서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WBC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도 '대진 조작'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앞서 내놓은 일정대로면 미국과 일본의 준결승 맞대결이 성사됐어야 했지만, 실제 발표된 일정은 두 팀이 결승에서야 만날 수 있도록 됐기 때문이다. 대회를 이끌어 가는 미국과 최대 스폰서이자 흥행 축인 일본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작품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참가팀 입장에선 불공평한 이런 운영 방식에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지만, 별다른 설명은 없다.
일본의 탈락을 바라보는 미국 현지 팬들의 반응은 차가운 편.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가 정리한 SNS 댓글에 따르면, svm***은 'WBC가 미국-일본 간 결승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기울였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며 '일본은 좀 더 겸손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최고라 떠들었지만, 결과는 어떤가'라고 적었다. juj***는 '오타니가 일본을 이끌고 WBC 2연패를 달성할거라 하지 않았나'라고 썼고, tfa***는 '베네수엘라-이탈리아전이 결승전이 돼야 한다. 두 팀 만이 열정적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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