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WBC 조별예선에서 호주 돌풍의 주역이었던 알렉스 홀(27).
한국에 밀려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소속팀 울산 웨일즈에 합류했다.
호주 국가대표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소화한 홀은 지난 12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알렉스 홀은 이번 WBC에서 호주 대표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4경기 15타수4안타(0.267) 2홈런, 2타점, 2득점. OPS 1.046. 4안타 중 3안타가 장타일 만큼 파워를 과시했다. 실전 감각을 유지한 채 합류하는 만큼, 울산 웨일즈 타선의 파괴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중심타자로 꼽힌다.
입국 현장에서 알렉스 홀은 "WBC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고 몸 상태도 좋다"며 "울산 웨일즈의 중심 타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울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산 웨일즈로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핵심 외국인 타자의 합류와 함께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며 첫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비자 발급 문제로 잠시 떠났던 일본인 선수 3명(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 나카 타카세이)이 팀에 합류했다. 팀의 주축 전력으로 평가받는 이들은 복귀 직후 선수단 전원과 함께 공식 프로필 및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 임하며 시즌 개막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4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당장 1군 무대에 가도 통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은 "알렉스 홀까지 합류하며 이제 전력이 완전히 갖춰졌다"며 "남은 기간 전력을 극대화해 첫 시즌부터 울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며 전력 퍼즐을 완성한 울산 웨일즈는 오는 20일 개막전에 앞서 팬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구단은 선수단 프로필 촬영을 기점으로 공식 홍보물 제작 등 대외 홍보 활동에도 속도를 내며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울산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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