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육서영다운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 봄배구만 가면 (아시아쿼터)킨켈라도 출전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실낱 같은 희망을 붙들고 있다. '여오현 매직'은 봄배구로 이어질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최종전,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치른다.
양팀 공히 정규시즌 최종전이지만 입장은 정반대다. 도로공사는 이미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선착을 확정지었다.
V리그 규정상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려면 3~4위의 승점 차이가 3점 차 이내여야한다. 기업은행은 승점 54점으로 3위 흥국생명에 승점 3점 뒤진 상황.
문제는 순위다. 기업은행은 4위 GS칼텍스와 승점 동률이다. 하지만 다승(17승)에서 GS칼텍스(18승)에 뒤진다.
기업은행으로선 도로공사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18일 GS칼텍스-현대건설전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이미 1위가 확정된 도로공사가 베스트 전력으로 임하진 않겠지만, 그건 이미 2위가 확정된 현대건설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두 팀의 입장은 똑같은 셈.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역대급 대반전을 이뤄냈다. 김호철 전 감독 경질 당시 1승8패, 하지만 여오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16승10패다. 여기에 바로 직전 경기였던 GS칼텍스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지금 상황까지 왔다. 그럼에도 탈락한다면 V리그 역사상 가장 억울한 팀이 될수도 있다.
경기전 만난 여오현 감독대행은 "최선을 다해서 오늘 경기를 잘 치르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압박감은 매경기 받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뿐이다. 선수들이 지금 상황을 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 상대로 육서영이 모처럼 육서영다운 경기(19득점)를 해줬다. 원래 이 정도 해줄 수 있는 선수인데, 그동안 심리적인 압박이 컸던 것 같다. 빅토리아도 매경기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해줘야할 선수들이 해주는게 중요하다. 황민경이 들어가면서 전체적인 팀 리시브나 디펜스도 안정됐다. 오늘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봄배구에 진출할 경우 아시아쿼터 킨켈라의 복귀도 노크할 전망. 킨켈라는 지난 2월 15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한때 시즌아웃이 예상됐다.
하지만 여오현 감독대행은 킨켈라의 상태를 묻자 "지금 가벼운 러닝을 하고 있다. 볼 운동은 못하고, 재활중"이라면서도 "운좋게 봄배구에 간다면 경기에 뛸 수 있지 않을까. 선수 입장에서도 마지막까지 자기 역할을 보여주는게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결국 리시브와 연결이 흔들리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 그런 것만 아니라면 오늘 좋은 경기를 할 거라 예상한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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