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이사벨라가 직장암 4기 투병 중 치매 남편을 간병하던 일상을 공개하며
24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서 이사벨라가 알츠하이머 치매 남편을 간병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사벨라는 결혼 후 활동을 중단, 그러나 최근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
이사벨라는 "남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더라. 버스를 탔는데 버스 카드를 손에 쥔 채 머리를 휘젓고 빗질을 하더라"면서 이후 병원에서 60대 초반이던 남편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때 그는 "내가 2022년에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작년에 폐로 전이된 상황"이라며 "큰 수술 후 항암 치료 12번, 방사선 치료 30번 했다. 그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나는 보호자가 없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사벨라는 "혼자 병원에 다니고 혼자 견뎠다. 그 순간 '내가 뭘 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병원 복도에서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노래가 아니면 내가 무너질 것 같더라"라면서 살기 위해 다시 노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사벨라의 하루가 공개됐다. 그는 "남편과 함께 썼다. 남편이 요양원 간 후 홀로 쓰고 있다"라면서 남편과의 추억이 가득한 방을 공개했다.
남편을 만나러 가기 전 화장을 하고 가발을 착용한 이사벨라는 "항암 끝난 지 6개월 됐다. 조금 자랐는데 아직 숱이 모자라서 가발을 쓴다"라고 했다.
잠시 후 만난 남편은 바로 아내를 알아봤지만,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벌써 중증으로 진행된 치매에 증상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이사벨라는 "아직은 남편이 나를 알아보고 있는데 주변 사람은 거의 다 잊어 버렸다"라고 말했다.
점점 심해지는 치매 증상에 홀로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다는 이사벨라는 "남편이 내리막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골절 됐다. 그런데 치매 환자는 수술이 어렵다더라. 그래서 붕대를 감았는데, 혼자 남겨진 사이 붕대를 다 풀어버렸다"라면서 "내가 항암 할 때였다. 그 상황이 너무 힘들었다"라면서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암 치료하면서 골절된 치매 환자를 돌보기에는 너무 버거웠다"라면서 "할 수 없이 남편을 요양원에 보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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