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편 트럭 뒤에 매달려 가던 여성이 경찰에게 적발돼 제지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황당하게도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서였다.
광밍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9시쯤 신장 지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소형 화물차 한 대를 멈춰 세웠다. 한 여성이 화물차 뒤에 위태롭게 매달린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었다. 운전자는 여성의 남편이었다.
당시 교차로에서 근무 중이던 교통경찰은 "화물차 뒤에 여성이 두 손으로 뒷문을 붙잡고 매달려 있는 위험한 장면을 발견했다"며 "즉시 차량을 정지시킨 후 여성을 안전하게 내려주었다"고 말했다.
운전자인 남편은 아내가 차량에 매달린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 결과,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남편이 차량을 몰고 떠나려는 순간 뒤에 매달려 뒤쫓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차량 속도가 빠르지 않고 이동 거리가 짧아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차량 출발 전 주변을 확인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운전자에게 벌점 3점과 200위안(약 4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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