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상태 또는 박동이 고르지 못한 상태 등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난 모든 상태를 의미한다. 심장은 안정 상태에서 분당 60~100회의 박동을 유지하지만 이 리듬이 깨지면 부정맥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고 고령인 경우 부정맥 발생 위험이 증가해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돌연사(급사)의 90%는 심장 질환이 주원인이며 가장 흔한 것은 급성 심근경색과 부정맥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가장 흔한 부정맥인 심방세동은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경우 ▲어지럼증 ▲실신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다. 특히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최성화 교수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장 박동수의 증가나 숨이 차는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증상이 발생하거나 반복된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또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고 해서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부정맥의 증상으로는 이유 없는 피로감, 가슴 답답함, 어지럼증, 실신 등이 있으며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부정맥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단순 증상만으로 부정맥을 판단하기보다는,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거나 불편한 증상이 걱정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도 부정맥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선별적인 검진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정맥 검사는 증상이 있을 경우 심전도 검사를 우선 시행하며, 증상에 따라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이나 72시간 웨어러블(패치형) 홀터 검사로 진단한다.
치료는 부정맥을 안정시키는 항부정맥제 복용으로 시작하지만, 약물 치료에도 부정맥이 지속되거나 약을 사용하면서 부작용인 서맥이 생긴다면 시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가장 대표적인 부정맥인 심방세동의 경우, 고주파(열)를 이용해 폐정맥 주변의 이상 신호를 차단하는 전극도자절제술이나 냉각풍선을 이용한 냉각풍선절제술 등이 시행된다.
또한 최근에는 전기장을 활용해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펄스장 절제술이 도입돼 심방세동의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성화 교수는 "보통 심장 시술이라고 하면 부담과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의료 기술의 발달로 빠르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 합병증 위험이 적고, 퇴원 직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며 "특히 심방세동의 경우 진단 초기에 시술을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가 오래 유지되고 재발 위험이 낮으며, 상심실성 빈맥과 같은 일부 부정맥은 시술로 완치가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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