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디어 안우진이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안우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전에 불펜 피칭을 했다. 24개의 공을 뿌린 안우진은 이제 9일 고양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던져 마지막 점검을 한다.
그리고 일요일인 12일 고척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1군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길게 던지지는 않는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일요일에 등판해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군 경기는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설 감독은 "지금까지 라이브 피칭도 보고 불펜 피칭도 봤다. 컨디션이 되게 좋아보인다"면서 "일단 통증이 없다는게 가장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안우진이 부상이후 순조롭게 재활 과정이 진행된 것을 반겼다.
안우진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군복무를 했다. 지난해 9월 소집해제전 청백전까지 소화하며 복귀를 눈앞에 뒀으나 추가 훈련 도중 어깨를 다쳐 다시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다.
다행히 재활이 순조롭게 빨리 진행이 됐고 예정보다 빠르게 1군 등판이 가능하게 됐다.
보통 선발 투수는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면서 투구수를 끌어올려 70~80개를 던질 수 있을 때 1군에 오르는데 안우진은 퓨처스리그에서 한번만 던지고 곧바로 1군에서 던지면서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만큼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는 의미도 되고 안우진의 능력을 믿는다는 의미도 된다.
안우진은 키움을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다. 지난 2022년에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올려놓았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관왕에 오르고 다승 2위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 최고 투수가 됐다.
많은 레전드 투수들이 현재 국내 투수 중 최고의 선발 투수로 안우진을 꼽는다.
안우진이 키움의 선발로 자리를 잡는다면 키움은 단숨에 꼴찌 후보에서 벗어나 5강을 위협하는 팀이 될 수도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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