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십자인대 파열은 선수한테서 많은 걸 앗아가는 부상이다.
토트넘 소식 전문 SNS 매체인 핫스퍼 레인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십자인대 부상은 정말로 무섭다. 매디슨의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의 크기 차이를 봐라. 매디슨이 이번 시즌 안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매디슨이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건 한국에서였다.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시즌 친선전,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경기에서 토트넘은 부주장인 매디슨마저 잃게 됐다.
매디슨은 후반 막판 공이 없는 상황에서 무릎이 부적절하게 돌아가면서 홀로 쓰러졌다. 매디슨은 큰 부상을 직감했는지 크게 낙담했다.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부터 손흥민까지 매디슨의 부상을 크게 걱정했다. 우려대로 부상은 심각했고, 전방십자인대 파열 판정이 나와 매디슨은 수술을 받게 됐다. 시즌을 앞두고 터진 큰 부상이라 매디슨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를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더 큰 재앙은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서 발생했다. 핵심 미드필더 매디슨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셔츠 판매 수익 극대화와 주전 선수의 건강을 맞바꾼 가혹한 결과였다'고 돌아봤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돌아보니 더 큰 악재였던 매디슨의 이탈이다.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은 공격에서 득점력과 창의성을 모두 잃었다. 사비 시몬스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영입됐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채운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매디슨이라도 있었다면 조금은 달랐을 것이다. 매디슨은 득점력에 창의성까지 가지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매디슨이 다시 예전의 기량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십자인대 파열은 선수의 커리어를 끝내버릴 수도 있는 심각한 부상이다.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종종 있다. 2025년 발롱도르 위너인 로드리도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 후 아직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매디슨도 수술로 인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못해 다리의 근육이 불균형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재활하면서 좋아지겠지만 아직까지는 복귀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디슨은 지난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간단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는 걸 공개했다. 아직 동료들과 훈련할 정도는 아니며 슈팅과 패스 등을 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이 2부 강등이라는 구단 역대 최대 위기 속 매디슨이 시즌 종료 전에 돌아오면 좋겠지만, 시간은 여유롭지 않다. 토트넘에 남은 경기는 7경기뿐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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