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즌 초반 타고투저가 흐름이지만 리더보드 가장 아래쪽에는 믿기 힘든 화려한 이름들이 줄을 서 있다.
팀 타선의 핵심인 빅스타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극심한 초반 슬럼프 속 '멘도사라인'(리그 평균 타율에 한참 못 미치는 1할~2할 극초반대 정도의 규정타석 타율)으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최하위권 타자들의 면면을 보면 인쇄가 잘못됐는지를 의심케 할 정도.
가장 낮은 곳에는 삼성의 신성 유격수 이재현이 0.100의 타율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위로 SSG의 신 거포 김재환(0.125)과 지난해 타격왕 두산 양의지(0.136)가 자리하고 있다.
슬럼프는 팀을 가리지 않는다. 리그 전체 핵심 타자들에게 고루 퍼져 있다.
11년 최대 307억원의 천문학적 다년계약을 한 한화 간판타자 노시환은 0.145의 낮은 타율과 0홈런 속에 13일 말소됐다. 리그 최강을 자랑하던 LG 테이블세터도 초반이 어렵다. 홍창기 타율은 0.156, 신민재는 0.170이다.
롯데 윤동희(0.167)와 NC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0.151) 등 각 팀의 미래이자 현재인 젊은 주축 선수들도 2할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들 모두 팀 내 '대체 불가능' 자원이라 2할도 못 미치는 타율이 생소하기만 하다.
'평균수렴의 법칙' 상 시즌 초 일시적인 기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WBC 참가 등 여느해와는 다른 변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소속 팀 성적과 직결되는 핵심 타자들의 집단 부진인 만큼, 이들이 언제쯤 '이름값'에 걸맞은 페이스를 회복할지가 시즌 초 순위 싸움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어느 정도 반등하게 될 지 일시적 침체에 빠져 있는 빅네임들의 현재 타율과 올 시즌 최종 타율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KBO 규정타석 하위권 타율 순위(13일 현재)
이재현(삼성) 0.100
김재환(SSG) 0.125
양의지(두산) 0.136
노시환(한화) 0.145
김주원(NC) 0.151
홍창기(LG) 0.156
윤동희(롯데) 0.167
신민재(LG) 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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