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7안타 1사구 5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2승째를 거머쥐었다. 최고 구속은 155㎞까지 찍혔고 평균자책점은 3.42에서 2.56으로 대폭 낮췄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알칸타라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힘겨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거나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삭제해 나갔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1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설종진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알칸타라의 컨디션을 체크했지만 알칸타라는 "더 던지고 싶다"고 어필했고 결국 스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알칸타라는 "오늘 이겨서 기분 좋다"고 운을 뗐다. 1회를 제외하고는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던 알칸타라는 "경기를 하면서 최대한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주자가 나가 있어도 내 피칭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며 "경기 외적으로는 아내와 계속 대화를 하면서 멘탈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알칸타라는 103개를 던졌다. 그는 "105개에서 110개 정도는 가능하다고 투수코치와 얘기를 했었다. 하지만 9회에 올라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애초에 계획이 100개였기 때문에 8회에 100개를 넘겨서 9회에 올라갈 생각은 없었다"며 "완봉승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할 수 있으면 좋지만 기록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회에는 마운드에 설 감독이 올랐다. 알칸타라는 "감독님이 올라와서 내게 조금 쉬는 시간을 줬던 것 같다. 감독님은 '믿는다. 에이스니까 잘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가셨다. 정말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요즘 볼배합에 대해서도 알칸타라는 "여러 구종보다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주로 던지고 있다. 그 구종에 강점이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다른 구종들을 던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못박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 내 목표는 한국에서 은퇴하는 것이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8이닝 무실점 기록은 알칸타라 개인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자, 개인 14번째 기록이다. KT위즈 소속으로 4회, 두산베어스 소속으로 6회, 키움히어로즈 소속 4회를 기록했다. 지난 해 8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45일만에 8이닝 무실점 투구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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