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통증을 참고 마운드 위에서 모든 걸 쏟아낸 에이스 원태인은 끝내 고개를 떨궜다. 타선의 응답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또 한 번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원태인은 투구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는 악재 속에서도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4대2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호투를 이어가던 원태인은 3회 2사 후 브룩스와 승부 도중 갑자기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타임을 요청했다. 트레이너와 최일언 투수 코치가 급히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점검했다. 교체 가능성까지 있던 상황, 원태인은 몸을 풀며 상태를 확인한 뒤 최일언 투수 코치에게 계속 던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통증을 안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148km 직구로 브룩스를 1루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과 한동안 대화를 나누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우려와 달리 원태인은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3회 통증을 호소했던 상황 속에서도 7회까지 책임지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원태인은 1회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주환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넘겼다. 위기에서 더 강한 모습이었다.
1회 만루 위기에 이어 3회 갑작스러운 허벅지 통증까지 극복한 원태인에게 이날 4회가 승부처였다.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볼넷과 안타로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동헌의 내야 땅볼과 박수종의 적시타로 3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그럼에도 원태인은 무너지지 않았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흐름을 끊었고, 이후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원태인은 이날 7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디아즈의 적시타와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침묵이 이어졌다. 특히 3-2 1점 차로 뒤진 8회가 가장 아쉬웠다. 2사 1,2루 동점 기회에서 강민호가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곧바로 달아났다. 8회 안치홍의 솔로포로 4-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9회에도 김재웅 공략에 실패하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허벅지 통증 속에서도 7이닝을 버틴 원태인의 투혼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삼성의 연패는 6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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