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다음날 엔트리 변경을 예고했다.
당시 1군에서 타격감을 잃은 이재원을 예정보다 빠르게 2군으로 내려 경기 감각을 되찾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염 감독은 "2군에서 (송)찬의가 잘치고 있다. 이럴 때 1군에 올려서 써야 한다. 잘하고 있을 때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송찬의의 콜업을 예고했었다.
21일 1군에 등록된 송찬의는 LG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올라오자마자 21일 잠실 한화전에 7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송찬의는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2,3루서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내 3회까지 호투하던 문동주를 무너뜨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22일엔 8번타자로 나서 2회말 상대 선발 왕옌청으로부터 선제 투런포를 때렸다. 5회말엔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가 문성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 이날 팀이 3대0으로 승리했는데 이 3점이 모두 송찬의의 방망이 덕분이었다.
25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 있던 송찬의는 3-5로 2점차 뒤진 9회초 박동원의 대타로 선두타자로 나와 마무리로 나온 이병헌으로부터 좌측 2루타를 때려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서 홍창기의 1루수앞 땅볼 때 홈을 파고 들다 태그아웃. 하지만 LG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오스틴의 동점 2타점 안타와 문성주의 역전안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추가점으로 7대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T가 SSG에 패하면서 LG가 반게임차 1위로 올라섰다.
1군에 올라와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거포 유망주인 송찬의는 여전히 1군에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개막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갈수록 성적이 떨어져 7월 이후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그래도 데뷔후 1군에서 가장 많은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1리(147타수 31안타) 3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고, 이번에도 좋은 타격으로 팀의 1위 탈환에 기여했다.
김현수가 이적하며 외야 한자리가 비었는데 LG 염경엽 감독은 일단 이재원에게 그 자리를 줘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초반 이재원이 타격감이 떨어져 2군으로 갔고, 대신 올라온 송찬의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구도를 만들고 있다.
이재원도 2군 5경기서 타율 4할7푼1리(17타수 8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올리고 자신감도 되찾고 있다.
또다른 우타자 문정빈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5리(82타수 25안타) 6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2위에 올라있다.
결국은 잘하는 선수가 자리를 꿰찬다. 주어진 기회를 잡는자의 승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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