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32세.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故 배우 황찬호의 8주기가 돌아왔다.
지난 2018년 故 황찬호는 3월 26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고인이 몸을 담고 있던 소속사 마라톤엔터테인먼트는 "황찬호가 26일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소속사 식구들을 비롯해 황찬호와 함께 했던 많은 이들이 빈소를 지켰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황찬호가 병소 지병은 없었다. 건강했다"라며 추가적인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故 황찬호의 안타까운 소식에 지인, 가족들에 이어 네티즌들도 조의를 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런 와중 고인의 A씨는 27일 황찬호의 SNS에 "내 남자친구 황찬호. 이제 편히 쉬어. 고생했어. 황찬호는 참 잘 살았어. 너무 고마워.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우리 잘 이겨내자. 너무 슬프지만 내가 슬퍼하면 오빠가 더 힘들테니까 이겨낼게"라고 글을 올렸다.
또다른 게시물에서도 "황찬호 빨리와. 빨리 오라고. 나 두고 이러기야? 빨리 돌아와. 어제도 오빤 여전히 사랑한다고 했는데.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난 자느라 대충 대답하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라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 고인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A씨의 심경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남자친구가 사망했는데 SNS를 할 수 있냐'며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비판 여론이 갈수록 커지자 A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고, 고인의 SNS 또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됐다.
1986년 2월 24일 생인 故 황찬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 연극 '유리가면 에피소드5-또 하나의 영혼'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연극 '숲 귀신', 뮤지컬 '셔록홈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드라마 '장영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얼굴을 알려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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