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하루 쉬게 해줄 예정이었는데, 본인이 '연승 중인데 지금 쉬는 건 아닌 것 같다'고…결국 내가 졌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팀 퍼스트'를 외치는 박성한의 고집에 두손을 들었다.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이 하루쯤 쉬는 것도 괜찮다고 봤는데, 본인은 싫다는 거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오늘 내일 이틀 쉬면 훨씬 좋을 거라고 했는데 끝끝내 싫다고 한다. 조금 릴랙스하고 다시 뛰면 좋을 것 같은데, 어제 이 문제로 (박)성한이랑 20분 실랑이했는데, 내가 졌다."
주전 유격수에 리드오프.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는 위치다. 하루쯤 휴식을 주고픈 사령탑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성한의 입장은 다르다. 박성한은 25일까지 타율 4할6푼6리(88타수 41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192를 기록중이다. 가히 역사적인 레벨의 시즌 스타트다.
그나마도 전날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22경기에서 끊어지면서 5할에 가깝던 타율이 여기까지 내려온 것. 이숭용 감독은 "아무래도 책임감이 큰 선수고, 내가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팀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큰 선수"라며 "감독으로선 고마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수비에 초점을 맞춰 하위 타순에 머물던 박성한을 일약 리드오프로 발탁하고, 타격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운 사람이 바로 이숭용 감독이다. 그는 "어느 타순에 갖다놔도 자기 역할을 다하는 선수니까, 본인이 가진 걸 극대화하려면 1번이 좋다고 봤다. 가진 게 좋고, 가장 믿음이 가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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