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원앤온리(ONE N' ONLY)의 전 멤버 카미무라 켄신이 성추행 논란 이후 연예 활동 재개를 알렸다.
카미무라 켄신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 계정을 개설한 뒤 장문의 글을 올리고 연예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홍콩에서 일어난 일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폐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과 깊고 진지하게 마주하며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시간을 들여 생각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지금도 계속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변함없이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접했고, 전 소속사 분들께서도 등을 떠밀어주셔서 다시 한번 큰 힘을 얻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카미무라 켄신은 "그러한 마음을 가슴에 품고 조금씩이지만 연예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심했다"고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까지 보고드리지 못했던 점도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응원받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카미무라 켄신은 지난해 3월 홍콩에서 열린 팬미팅 뒤풀이 자리에서 현장에 있던 여성 통역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는 자신이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카미무라 켄신이 허벅지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카미무라 켄신과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팀에서도 퇴출시켰다.
카미무라 켄신은 무죄를 주장했으나, 홍콩 법원은 "피고인은 성적 뉘앙스를 내포한 방식으로 피해자를 쓰다듬으며 부적절한 의도를 가졌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홍콩에서 강제추행죄는 최대 징역 10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카미무라 켄신이 소속사에서 퇴출당하고 5억 2,000만 원가량의 위약금을 부담하게 된 점, 홍콩에서 5개월 동안 재판받은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만 5,000홍콩달러, 한화 약 263만 원을 선고했다.
한편 1999년생인 카미무라 켄신은 2018년 6인조 그룹 원앤온리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24년 인기 BL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성년-미숙한 우리들은 서투르게 진행 중'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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