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악뮤 이찬혁이 동생 이수현의 슬럼프 고백 영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에는 "물오른 공주의 평판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수현이 스스로를 '공주'라고 칭하며 주변 스태프들에게 자신의 평판을 직접 묻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서는 친오빠 이찬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이수현 유튜브 채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복귀 축하드린다. 저는 몇 달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컨펌하면서 몇 개 거슬려서 들어냈다"고 답하며 편집 과정에 직접 참여했음을 밝혔다.
앞서 이수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약 40kg 가까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던 힘든 시기를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긴 공백과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에 제작진이 "뭐가 거슬렸냐"고 묻자, 이찬혁은 "맨 처음에 자기가 쉬고 싶었는데 못 쉬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게 슬럼프의 시작이었다고 하더라"며 "그걸 듣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쉬고 싶어도 못 쉬는 경우가 많지 않냐. 사람들이 수현이 말을 듣고 힘들다고 느낄까 걱정됐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다만 그는 이어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끝까지 보니까 이 정도 서사면 이해할 것 같았다. 꽤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이며 동생의 진심 어린 고백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이수현 역시 영상 자막을 통해 슬럼프의 배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휴식 부족으로 인한 우울감이 슬럼프의 원인이었다기보단, 여러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책임감의 무게와 주변에 대한 미안함, 무력감 등이 겹치며 점점 더 깊은 슬럼프에 빠지게 됐다"고 전하며 당시 심경을 덧붙였다.
한편 이수현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년간 겪은 슬럼프 과정을 더욱 상세하게 털어놨다. 그는 슬럼프의 시작에 대해 "정확한 계기는 없었지만 오빠가 군대에 가고 솔로 앨범 준비가 무산되면서 처음으로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무력감과 죄책감이 동시에 밀려왔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활동을 이어가던 시기에는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구조"에 대한 압박이 특히 컸다고 밝혔다. 그는 "힘들어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다 보니 점점 깎여 나가는 느낌이었다"며 결국 정신적인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뒤늦게 휴식을 취했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 이수현은 "이미 늦은 상태였다. 폭식으로만 쾌락을 채우게 됐고, 1~2년 사이 20~30kg이 급격히 늘었다"며 "거울 보는 것도 싫어지고 사람을 점점 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가족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그는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증, 공황 증상 등 다양한 진단을 받았다. 이수현은 "내가 이상해진 게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상태라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구원받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전환점은 산티아고 순례길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내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처음으로 직면했다"며 "체력도, 몸도 많이 변했다는 걸 느끼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식단과 생활 습관을 바꾸며 약 1년간 10kg 감량에 성공했고, 오빠 이찬혁과 함께한 합숙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현재는 총 40kg 감량을 목표로 꾸준히 운동과 식단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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